다음 주 국내 증시의 모든 시선이 한 날짜에 모여 있습니다. 10월 8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입니다. 아주경제가 10월 2일 보도한 주간 증시 전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할 예정인데, 증권가가 보고 있는 숫자가 범상치 않습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일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외국인은 이 회사 주식을 역대급으로 팔았습니다. 서울경제가 한국거래소 집계를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외국인은 9월 한 달 코스피에서 21조 5,108억원을 순매도했고, 최근 5개월 누적으로는 134조 9,200억원을 덜어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회사를 두고 벌어지는 일이라고 보기에는 어딘가 어긋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간극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10월 8일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0월 2일 코스피는 어떻게 마감했나
먼저 직전 거래일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비즈니스코리아가 전한 10월 2일 마감 시황을 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0.46%) 오른 7,003.74로 마감했습니다. 5거래일 만의 7,000선 탈환이었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0.99포인트(0.11%) 내린 893.29로 소폭 밀렸습니다.
지수를 끌어올린 주체는 기관이었습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1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 7,206억원, 외국인은 1,36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로써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50.6원으로 한 주 전보다 7.8원 내렸습니다.
정작 주인공들은 조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7만 6,000원에 보합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0.44% 오른 184만 1,000원에 그쳤습니다. 이날 지수를 띄운 건 SK이노베이션(+10.32%), S-OIL(+11.69%) 같은 정유주와 3%대로 오른 화학 업종이었습니다. 반도체 두 종목은 사실상 발표를 기다리며 멈춰 선 모습이었습니다.

증권가가 보는 숫자: 매출 200조, 영업이익 100조대
컨센서스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파이낸셜뉴스가 9월 28일 보도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3분기 추정 매출은 204조 7,647억원, 영업이익은 111조 3,772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93%, 영업이익은 815.47% 늘어난 수치입니다.
추정 주체마다 편차는 있습니다. 한국경제가 9월 27일 인용한 추정치는 매출 205조 8,505억원·영업이익 111조 7,284억원이었고, 아주경제는 같은 날 증권가 전망을 106조~110조원대로 전했습니다. 이투데이가 9월 30일 보도한 NH투자증권 전망은 매출 200조 9,000억원·영업이익 105조 2,000억원으로 가장 보수적인 축에 속했습니다. 정리하면 105조원에서 112조원 사이에 추정치가 몰려 있는 셈입니다.
| 구분 | 매출 | 영업이익 | 출처·시점 |
|---|---|---|---|
|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 204조 7,647억원 | 111조 3,772억원 | 2026.09.28 |
| 증권가 추정치(한국경제 인용) | 205조 8,505억원 | 111조 7,284억원 | 2026.09.27 |
| NH투자증권 | 200조 9,000억원 | 105조 2,000억원 | 2026.09.30 |
| 2026년 2분기 실적 | — | 89조원 | 기확정 |
| 2025년 연간 영업이익 | — | 43조 6,000억원 | 기확정 |
표의 마지막 두 줄이 이 국면을 가장 잘 설명합니다. 지난해 1년 내내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43조 6,000억원이었는데, 올해 3분기 석 달 동안 그 2.5배를 벌 것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146조 7,000억원이었으니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250조원을 넘어섭니다. 한국경제는 4분기에 120조원 안팎, 연간으로는 370조원 수준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함께 전했습니다.
지난해 1년 치 이익의 2.5배를 한 분기에 번다 — 이 문장이 과장이 아니라 컨센서스라는 점이 지금 국면의 출발점입니다.
이익률 80%는 어떻게 나왔나
이익 규모보다 더 눈에 띄는 건 이익률입니다.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3분기 DS(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은 70%대 중반, D램 단독으로는 80%를 웃돌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조업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숫자입니다.
배경은 공급 부족입니다. 파이낸셜뉴스가 전한 업계 추정으로 3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3~18%, 낸드플래시는 10~15% 올랐습니다. 트렌드포스 추정으로도 D램·낸드 평균판매단가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후반 올랐습니다. 2분기 상승률이 60%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속도 자체는 꺾였지만, 가격 수준은 이미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수요 쪽 지표는 더 극단적입니다. 서버용 DDR5의 리드타임이 최대 52주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는데, 정상 수준인 6주와 비교하면 8배가 넘습니다. 주문을 넣고 1년을 기다려야 물건을 받는 시장에서는 가격 협상력이 전적으로 파는 쪽에 있습니다.
마이크론과 수출 통계가 보낸 신호
이 그림은 한국 밖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아주경제가 정리한 바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54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510억 7,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매출총이익률은 87%로 예상치 85.2%를 넘었습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600억~63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국내 통계도 같은 방향입니다. 9월 한국 전체 수출은 1,209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3.5% 늘었고, 그중 반도체 수출은 603억 달러로 262.8% 급증했습니다. 수출 통계는 기업 실적보다 먼저 나오는 지표라는 점에서, 3분기 컨센서스가 허공에서 나온 숫자는 아니라는 근거가 됩니다.
HBM4가 바꾼 삼성전자의 위치
메모리 호황이라는 말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점유율입니다. 아주경제·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12%포인트 올랐습니다. HBM4 공급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확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D램 생산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5년 27%에서 2026년 33%, 2027년 40%로 올라가는 경로가 제시돼 있습니다. 같은 기간 범용 D램 비중은 73%에서 65%, 59%로 내려갑니다. 범용 제품 가격에 휘둘리던 구조에서 고부가 제품 비중이 올라가는 쪽으로 체질이 바뀌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전사가 다 좋은 건 아닙니다. 한국경제는 2분기 DX(스마트폰·가전) 부문이 8,000억원 적자였고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도 3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NH투자증권 역시 부품 가격 상승과 환율을 이유로 DX 부문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00조원이라는 숫자는 사실상 메모리 한 부문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그런데 외국인은 5개월 동안 135조원을 팔았습니다
여기서 숫자가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서울경제가 한국거래소 자료를 토대로 전한 9월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1조 5,10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최근 5개월 누적으로는 134조 9,200억원입니다.
더 중요한 건 어디를 팔았느냐입니다. SK하이닉스 11조 5,805억원, 삼성전자 4조 8,920억원으로, 이 두 종목이 9월 외국인 순매도 전체의 76.6%를 차지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바로 그 두 종목입니다.
| 투자자 | 2026년 9월 코스피 순매수(+)·순매도(−) |
|---|---|
| 외국인 | −21조 5,108억원 |
| 개인 | −14조 2,400억원 |
| 기관 | +4조 4,200억원 |
| 기타법인 | +31조 4,000억원 |
받아낸 쪽은 기타법인이었습니다. 9월 한 달 31조 4,000억원 순매수인데, 이 계정에는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잡힙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시에 던진 물량을 기업 자신과 기관이 떠받친 구조였던 셈입니다. 그 결과 코스피는 9월을 6,838.04로 마쳤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48.81%에서 50.85%로 2.04%포인트 올랐습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두 종목이 지수의 절반을 넘겼다는 점은 기억해 둘 만합니다.
외국인 매도의 직접적인 계기로는 미국 금리가 지목됩니다. 9월 중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29%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월중 3~6% 올라 있던 반도체주가 차익실현 대상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눈높이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습니다
컨센서스가 사상 최대라고 해서 기대가 계속 높아진 건 아닙니다. 방향은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헤럴드경제가 9월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15조 5,000억원에서 104조 1,000억원으로 약 10% 하향했습니다. 조정분 가운데 약 5조원이 환율 효과였습니다.
환율 흐름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원/달러 환율은 5월 1,559원이었는데 10월 2일 1,350.6원까지 내려왔습니다. 다섯 달 만에 약 200원이 빠진 것입니다. 수출 비중이 절대적인 반도체 기업에게 원화 강세는 달러로 받은 매출을 원화로 환산할 때 그대로 손실로 잡힙니다. 가격이 올라도 환산 단계에서 깎이는 구조입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사정입니다. 같은 보도에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6조 7,000억원에서 74조원으로 낮아졌고,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78조 7,166억원)를 밑돌게 됐습니다. 목표주가도 31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조정됐습니다. DS투자증권은 9월 29일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을 70조원으로 더 낮춰 잡으며 환율 하락과 HBM 전환 과정의 출하 구성 변화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같은 증권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봤습니다.
업종 단위로 봐도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종의 이익 증가율은 2분기 55%에서 3분기 29%로 26%포인트가량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절대 수준은 여전히 높지만, 가속에서 감속으로 넘어가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신호입니다.
이 역설을 어떻게 볼까요
사상 최대 실적과 사상급 외국인 매도가 같은 달에 벌어졌습니다. 둘 중 하나가 틀린 게 아니라, 두 숫자가 서로 다른 시점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적은 지나간 석 달의 기록이고, 수급은 앞으로 석 달에 대한 베팅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 111조원은 7~9월에 이미 벌어둔 돈입니다. 반면 외국인이 9월에 21조원을 판 근거는 미 국채 10년물 5.29%라는 할인율과, 다섯 달 만에 200원 빠진 환율이었습니다. 앞을 보는 변수들이 전부 불리한 쪽으로 움직인 겁니다. 이렇게 보면 “실적이 좋은데 왜 파느냐”는 질문 자체가 두 가지를 겹쳐 놓고 던진 질문에 가깝습니다.
진짜 쟁점은 ‘사상 최대’가 아니라 ‘피크 여부’로 보입니다. 시장이 이미 111조원을 알고 있다면, 8일에 111조원이 나오는 건 호재가 아닙니다. 중요한 건 4분기 가이던스와 D램 가격의 방향입니다. 3분기 D램 가격 상승률이 2분기 60%대에서 10%대 중후반으로 내려왔다는 사실, 업종 이익 증가율이 55%에서 29%로 떨어졌다는 사실은 이미 둔화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8일 숫자 자체보다 그날 함께 나올 부문별 코멘트와 메모리 가격 전망에 무게를 둡니다.
다르게 볼 여지도 분명히 있습니다. 서버용 DDR5 리드타임이 52주라는 건 2027년 공급분까지 이미 팔려 있다는 뜻이고, NH투자증권이 지적했듯 2027년 ASP 상승률을 45%로 잡아둔 모델이 오히려 보수적일 수 있습니다. HBM 비중이 33%에서 40%로 올라가면 범용 D램 가격 둔화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듭니다. 이 경우 지금의 외국인 매도는 금리에 반응한 일시적 자산배분이었다는 해석이 맞게 됩니다. 제 판단이 틀린다면 그 지점일 것입니다.
반대로 제 판단이 맞게 되는 조건은 이렇습니다. 4분기 D램 계약가격 상승률이 한 자릿수로 내려오고, 미 국채 10년물이 5%대에 머무르며, 환율이 1,300원 초반까지 더 내려가는 경우입니다. 세 가지가 겹치면 실적 숫자가 아무리 커도 주가가 따라가지 못하는 국면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관점이지 예측은 아니며, 어느 쪽으로든 단정할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10월 8일까지,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다음 주 체크리스트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10월 8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 영업이익이 105조~112조 구간 어디에 찍히는지. 하단(105조)에 가까우면 환율 영향이 컸다는 뜻이고, 상단이면 가격 효과가 환율을 눌렀다는 뜻입니다.
- 부문별 이익 구성 —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수치가 나오지 않지만,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DS와 DX의 격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DX 적자 폭이 관건입니다.
- 9월 FOMC 의사록 — 다음 주 공개 예정입니다. 미 국채 10년물 5.29%가 더 올라갈 여지가 있는지를 가늠할 재료입니다.
- 원/달러 환율 — 1,350원선이 지지되는지, 1,340원 아래로 더 내려가는지. 4분기 추정치 추가 하향 여부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 10월 27일 SK하이닉스 실적 — 컨센서스 78조 7,166억원 대비 결과. DS투자증권 추정치(70조원)와의 간극이 어느 쪽으로 좁혀지는지가 업종 눈높이를 재조정합니다.
- 외국인 수급 전환 여부 —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가 실적 발표를 전후로 끊기는지. 끊기지 않는다면 지수는 다시 기타법인·기관에 기대야 합니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6,500~7,500으로 제시하며 박스권 상단 돌파에는 매크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실적이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고, 유안타증권은 “고금리 자체보다 이를 견딜 수 있는 이익의 유무가 업종별 성과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세 코멘트를 겹쳐 보면, 이익은 있는데 금리가 그 이익을 할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이 모인다고 읽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는 정확히 언제인가요?
아주경제와 한국경제 보도 기준으로 10월 8일경 3분기 잠정실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잠정실적에서는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만 발표되고, 부문별 상세 실적은 이후 확정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에서 공개됩니다.
영업이익 100조원이면 주가도 오르는 것 아닌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장이 이미 111조원 안팎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숫자는 새로운 정보가 아닙니다. 실제로 9월 한 달 외국인은 실적 기대가 높아지는 와중에도 삼성전자를 4조 8,92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주가는 발표된 숫자보다 그 이후 전망에 더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환율이 내리는 게 왜 반도체 실적에 나쁜가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매출 대부분을 달러로 받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559원에서 1,350원으로 내려가면 같은 달러 매출도 원화로 환산할 때 금액이 줄어듭니다. 한 증권사는 이 환율 효과만으로 삼성전자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약 5조원 감소하는 것으로 반영했습니다.
외국인이 5개월간 135조원을 팔았는데 지수는 왜 7,000선인가요?
기타법인과 기관이 받아냈기 때문입니다. 9월만 보면 기타법인이 31조 4,000억원, 기관이 4조 4,2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기타법인 매수의 상당 부분은 기업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런 구조는 매수 주체가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수급 기반이 두텁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HBM4 점유율 상승은 어느 정도 확인된 사실인가요?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이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올라간 것은 시장조사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입니다. 다만 HBM4 본격 공급에 따른 하반기 추가 상승은 아직 전망 단계이며, 실제 출하 구성은 10월 8일 이후 발표되는 자료들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됩니다.
정리
삼성전자가 10월 8일 창사 이래 첫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대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년 치 이익의 2.5배를 석 달에 번 셈입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외국인은 5개월간 134조 9,200억원, 9월 한 달에만 21조 5,108억원을 팔았고 그중 76.6%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습니다.
이 간극을 만든 것은 미 국채 10년물 5.29%라는 할인율과, 다섯 달 만에 200원 내린 환율이라고 보입니다. 실적은 이미 벌어둔 과거이고 수급은 앞으로에 대한 베팅이라는 점을 떼어놓고 보면, 두 숫자가 동시에 성립하는 것은 모순이 아닙니다. 다음 주에 확인할 것은 111조원이라는 숫자 자체가 아니라 그 뒤에 따라붙을 4분기 전망과 환율, 그리고 금리의 방향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코스피 #증시분석 #HBM #3분기실적 #외국인수급 #환율 #메모리반도체
참고 자료
- 비즈니스코리아 [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장 막판 7,000선 탈환…원/달러 환율 1,350.6원 하락 마감 (2026.10.02)
- 아주경제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7000선 안착 시험대…삼성전자 실적·美 금리가 가른다 (2026.10.02)
- 서울경제 9월에도 21.5조 팔아치운 외인…삼전닉스부터 던졌다 (2026.09.30)
- 이투데이 NH證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첫 100조원 전망…목표가 53만원” (2026.09.30)
- 파이낸셜뉴스 ‘삼성 111조·SK하닉 78조’ 3Q 최대 실적 전망…”4Q에 기록 또 깬다” (2026.09.28)
- 아주경제 삼성전자, 창사 첫 ‘분기 영업익 100조’ 돌파 하나…HBM4 점유율 급등 (2026.09.27)
- 헤럴드경제 3분기 이익 10% 낮춰…원화 강세에 삼전·닉스 실적 눈높이 ‘뚝’ [투자360] (20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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