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내 증시는 하루 종일 무거웠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25포인트(0.92%) 내린 5,499.05로 출발해 오전 한때 5,483.85까지 밀렸고, 코스닥은 개장부터 1% 넘게 빠진 뒤 오전 11시 15분에는 734.65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혼자 딴 세상에 있던 묶음이 하나 있었습니다. 의료 인공지능(AI) 관련주입니다. 루닛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노을은 이틀 연속 상한가에 붙었으며, 뷰노와 뉴로핏도 20%대로 뛰었습니다. 증권가 테마 집계에서 의료AI는 이날 8%대 상승률로 전 테마 가운데 1위였습니다.
지수와 테마가 이렇게 반대로 갈리는 날은 대개 둘 중 하나입니다. 지수를 누르는 힘이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거나, 테마 쪽에 지수와 무관한 자기 재료가 터졌거나. 이날은 공교롭게도 둘 다였습니다. 어떤 숫자가 있었고 그 숫자를 만든 재료가 무엇이었는지, 하나씩 보겠습니다.
지수는 밀리는데 의료AI만 상한가 — 26일 장중 기록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으로 26일 오후 1시 4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75포인트(0.63%) 내린 5,515.55, 코스닥은 14.25포인트(1.90%) 내린 737.44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 가까이 빠졌다가 낙폭을 절반 정도 줄인 반면, 코스닥은 오히려 오전보다 낙폭이 더 벌어진 흐름이었습니다. 지수 두 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부터가 이날 장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수급을 보면 방향이 더 분명해집니다. 같은 시각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6,88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780억원, 기관이 4,687억원을 받아냈습니다. 외국인 혼자 던진 물량을 기관과 개인이 나눠 받는 구도였습니다. 코스닥은 더 나빴습니다. 개인이 1,151억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은 377억원, 기관은 79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았고 그걸 개인 혼자 받아낸 셈입니다. 지수가 코스피보다 코스닥에서 더 크게 밀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형주 쪽도 한 방향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0.46% 내렸고 SK하이닉스는 1.17%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상승했다가 오전 중 하락 전환했다 다시 올라오는 등 하루 종일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에 반도체 대형주 실적 발표가 몰려 있어 적극적으로 베팅하기 어려운 구간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 KB금융이 3.59%, 현대차가 1.69% 내리며 지수를 눌렀고 삼성물산(2.08%)과 삼성생명(1.63%) 정도가 버텼습니다. 코스닥 대형주는 더 험했습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으로 에코프로가 3.03%, 주성엔지니어링이 6.67% 빠졌습니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반도체와 2차전지 같은 ‘무거운 쪽’이었고, 올라간 것은 시가총액 1,000억원대의 ‘가벼운 쪽’이었습니다. 대형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중소형 테마로 돌아가는 전형적인 순환매 장면입니다.
루닛을 끌어올린 재료: 서밋 테라퓨틱스와 맺은 AI 협약
이날 의료AI 묶음의 중심은 루닛(328130)이었습니다. 전 거래일 종가 11,300원에서 3,390원(30.00%) 오른 14,690원까지 올라 가격제한폭을 채웠습니다. 장중 저가가 12,150원이었으니 하루 안에서도 변동폭이 20% 가까이 났습니다. 누적 거래량은 416만4,079주, 거래대금은 약 590억원으로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938억원입니다.
재료는 미국 바이오 기업 서밋 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와의 연구 협력이었습니다. 양사는 현지시간 10월 23일 서밋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이보네시맙(ivonescimab)’ 개발에 루닛의 AI 병리 분석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를 적용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국내 매체에는 주말 사이 보도가 나왔고, 한국 증시가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첫 거래일이 바로 26일 월요일이었습니다. 금요일 장 마감 뒤 나온 해외발 재료가 월요일 개장과 동시에 몰려 들어온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루닛 스코프 IO가 맡는 일
루닛 스코프 IO는 병원에서 흔히 쓰는 H&E 염색 조직 슬라이드를 AI로 읽어내는 도구입니다. 암세포와 면역세포가 어떻게 분포해 있는지, 기질 구조가 어떤지, 세포들이 공간적으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정량화합니다. 쉽게 말해 “이 환자가 면역항암 치료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은가”를 조직 사진에서 가려내 보겠다는 접근입니다. 서밋은 이 분석을 이보네시맙의 후기 임상 전반에 활용해 치료 반응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환자군을 선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바이오 보도에 따르면 적용 대상으로 거론된 임상 3상만 17건입니다.
다만 이번 협약의 계약 금액이나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재경일보는 루닛이 구체적 공시 없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주가가 30% 오를 때 그 근거가 되는 금액이 숫자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뒤에서 다시 짚어야 할 대목입니다.
이보네시맙이 왜 큰 재료인가
협약 상대의 무게가 이번 반응의 크기를 설명합니다. 이보네시맙은 PD-1(면역관문)과 VEGF(혈관내피성장인자)를 한 항체로 동시에 겨냥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이중항체입니다. 면역관문을 풀어주는 작용과 종양 혈관 생성을 막는 작용을 하나로 합친 구조라,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넘어설 후보로 꼽혀 왔습니다.
실제 데이터도 따라붙었습니다.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 3상 HARMONi-2에서 PD-L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MSD의 ‘키트루다’ 대비 전체생존기간(OS)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했고, 2026년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그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보도에 인용된 수치로는 OS가 8.2개월 연장됐습니다. 면역항암제 시장의 기준점이던 키트루다를 생존기간에서 넘어섰다는 건, 폐암 치료 지형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가 서밋에 20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이보네시맙과 자사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병용하는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사실이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이보네시맙 승인 목표일은 2026년 11월 14일로 잡혀 있습니다. 즉 루닛이 올라탄 배는 “언젠가 될지도 모르는” 과제가 아니라, 3주 뒤에 결론이 한 번 나오는 과제입니다.

같은 ‘의료AI’인데 재료는 제각각이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날 같은 테마로 묶여 함께 오른 종목들의 재료가 전혀 다른 성질이었다는 점입니다.

| 종목 | 26일 장중 등락률 | 주가 | 직접 재료 |
|---|---|---|---|
| 루닛 | +30.00% | 14,690원 | 서밋 테라퓨틱스와 AI 바이오마커 연구 협약 |
| 노을 | +29.94% | 2,170원 |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 기대 |
| 뷰노 | +24.03% | 7,330원 | 비급여 적용 확대·해외 진출 기대 |
| 뉴로핏 | +20%대 | — | 테마 동반 상승 |
| 코스닥 지수 | -1.90% | 737.44 |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
※ 모두 26일 장중 기준이며, 종목별 집계 시각은 조금씩 다릅니다.
노을의 상승은 의료AI 뉴스가 아니었습니다
노을은 26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00원(29.94%) 오른 2,17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한가에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를 끌어올린 건 진단 AI 기술이 아니라 지분 구조였습니다. 노을은 10월 23일 이사회에서 지구홀딩스를 대상으로 27억5,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신주 110만주를 주당 2,500원에 발행하는 조건으로, 납입이 끝나면 최대주주가 지구홀딩스로 바뀝니다.
눈에 띄는 건 발행가격입니다. 최근 1개월 주가 등을 반영한 기준주가 1,285원에 95.20%의 할증률을 붙여 2,500원으로 정했습니다. 통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가보다 싸게 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두 배 가까운 가격을 치르겠다고 한 것입니다.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되고 납입 예정일은 11월 9일입니다. 시장은 이 조건을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쪽이 비싸게라도 사겠다는 신호”로 읽은 것으로 보입니다.
뷰노는 또 다른 경우입니다. 26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5,910원보다 1,420원(24.03%) 오른 7,330원에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29억원이었습니다. 특별한 단독 공시가 아니라 의료AI 솔루션의 비급여 적용 확대와 해외 진출 기대가 재료로 거론됐습니다. 정리하면 이날 ‘의료AI 8% 급등’이라는 한 줄 안에는 글로벌 빅파마 연계(루닛), 경영권 변경 기대(노을), 업황 기대(뷰노)라는 성질이 완전히 다른 세 가지가 섞여 있었습니다.
루닛의 실적은 어디까지 와 있나
재료의 크기와 별개로, 회사의 현재 숫자도 함께 봐야 합니다. 루닛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457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70억7,700만원보다 23% 늘었습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이 434억3,300만원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고 국내 매출은 23억3,300만원에 그쳤습니다. 사실상 해외에서 돈을 버는 회사입니다.
손실은 줄고 있습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289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19억1,100만원 대비 31% 축소됐고, 현금 기준 영업적자(EBITDA 적자)는 292억5,200만원에서 146억4,800만원으로 50% 줄었습니다. 특히 이번 협약의 주인공인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상반기 매출이 29억2,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4% 늘었습니다. 절대 금액은 아직 작지만 증가율만 놓고 보면 가장 빠르게 크는 축입니다.
매출 458억원에 영업손실 290억원인 회사의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었습니다. 지금 가격은 올해 매출이 아니라 루닛 스코프가 몇 년 뒤 만들어낼 매출을 미리 당겨놓은 숫자로 읽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시장이 놓치고 있는 것
저는 이날 상한가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 ‘30%’라는 숫자가 아니라 재료의 성격이 바뀌었다는 사실에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의료AI주의 상승 재료는 대체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보험 수가가 적용됐다’, ‘어느 병원에 공급했다’ 같은 국내 인허가·도입 뉴스였습니다. 좋은 소식이긴 해도 매출로 환산하면 규모가 크지 않았고, 그래서 주가가 올랐다가 되돌려지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이번은 결이 다릅니다. 20억 달러를 받은 미국 바이오텍이, FDA 승인 심사가 걸려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의 환자 선별에 한국 회사의 AI를 쓰겠다고 한 것입니다. 루닛 스코프 매출이 상반기에 114% 늘어난 흐름과도 방향이 맞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건을 단발성 뉴스보다 ‘글로벌 제약사 협업이라는 매출 축이 실제로 굴러가고 있다는 증거’ 쪽에 무게를 둡니다.
다만 이 판단이 틀릴 수 있는 조건
그럼에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계약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협약이 루닛의 손익계산서에 얼마를 더해줄지는 아직 숫자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바이오마커 연구 협력은 통상 마일스톤 구조가 복잡하고, 금액이 공시 기준에 못 미쳐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 재료의 ‘무게감’과 ‘실제 매출 기여’가 크게 어긋날 수 있습니다.
둘째, 이 재료의 성패가 루닛이 통제할 수 없는 변수에 달려 있습니다. 이보네시맙의 FDA 승인이 미뤄지거나 적응증이 좁게 결정되면, 루닛의 기술과 무관하게 협업의 체감 가치가 줄어듭니다. 남의 임상 일정에 올라탄 재료라는 점은 분명히 양날입니다.
셋째, 지금 주가가 깊게 눌렸던 자리에서 올라온 반등이라는 점입니다. 루닛의 52주 최고가는 49,800원, 최저가는 8,180원입니다. 26일 상한가 가격 14,690원은 52주 최저가 대비로는 80% 가까이 오른 수준이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70% 아래입니다. 뷰노도 마찬가지로 52주 최고 29,200원, 최저 4,235원 사이에서 7,330원입니다. 하락이 컸던 자리일수록 반등률은 커 보이게 마련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핀포인트뉴스는 같은 날 의료AI주를 다루면서 “기술 개발이나 인허가 획득 자체뿐 아니라 병원 도입 규모와 반복 매출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인허가는 입장권이고, 돈은 반복 매출에서 나옵니다.
앞으로 확인할 지표와 일정
방향을 가늠하려면 아래 네 가지를 순서대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11월 14일 — 이보네시맙 FDA 승인 목표일. 이번 재료의 뿌리가 되는 일정입니다. 승인 여부와 적응증 범위가 협업의 실질 가치를 좌우합니다.
- 루닛의 분기별 루닛 스코프 매출. 상반기 29억2,900만원(+114%)의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는지가 핵심입니다. 전체 매출보다 이 항목의 분기 추이를 먼저 보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 11월 9일 — 노을 유상증자 납입일. 납입이 예정대로 이뤄져 최대주주 변경이 확정되는지, 아니면 일정이 바뀌는지가 갈림길입니다. 기대만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에 붙은 종목이라 되돌림 위험도 함께 큽니다.
- 코스닥 수급의 복귀 여부. 26일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파는 날이 이어지면, 테마가 아무리 좋아도 개인 혼자 받아내는 구조라 변동성이 커집니다.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 전환이 나오는지가 테마 지속성의 선행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덧붙이면 이날 급등한 종목이 의료AI만은 아니었습니다. 우주 지상국 기업 컨텍이 미국에서 위성 광통신 실증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10.33% 오른 8,970원까지 갔고, 미국의 PHP 보안 취약점 경고에 보안주가 들썩이며 파수AI가 16%대 뛰었습니다. 지수가 빠지는 날 개별 재료를 가진 중소형주로 돈이 몰리는 현상이 의료AI에만 국한된 게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지수가 방향을 잃을수록 이런 쏠림은 더 거칠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루닛이 상한가를 간 직접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미국 서밋 테라퓨틱스와 맺은 AI 바이오마커 연구 협약입니다. 서밋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이보네시맙의 후기 임상에 루닛의 AI 병리 분석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를 적용해 치료 반응 바이오마커를 찾고 환자군을 선별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10월 23일 체결돼 한국 증시로는 26일이 첫 반영일이었습니다.
이번 협약의 계약 금액은 얼마인가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계약 기간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이 루닛 매출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현재 숫자로 확인할 수 없고, 추후 공시나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노을도 의료AI 재료로 오른 건가요?
아닙니다. 노을의 상승 재료는 지구홀딩스를 대상으로 한 27억5,0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그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 기대입니다. 기준주가 1,285원에 95.20%를 할증한 주당 2,500원으로 신주 110만주를 발행하는 조건이며 납입 예정일은 11월 9일입니다. 같은 테마로 묶여 있을 뿐 재료의 성격은 루닛과 다릅니다.
코스닥은 왜 코스피보다 더 많이 빠졌나요?
수급 구조 때문입니다. 26일 오후 1시 41분 기준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6,880억원을 팔았지만 기관(4,687억원)과 개인(1,780억원)이 받아냈습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377억원)과 기관(795억원)이 동시에 순매도했고 개인(1,151억원)만 매수했습니다. 받아주는 주체가 하나뿐일 때 지수는 더 크게 흔들립니다.
지금 의료AI 업종을 어떻게 봐야 하나요?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판단의 재료로 보자면 인허가 뉴스보다 반복 매출이 실제로 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유효해 보입니다. 루닛의 경우 분기별 루닛 스코프 매출과 11월 14일 FDA 일정이 그 확인 지점입니다. 52주 최고가 대비로는 아직 크게 낮은 자리라는 점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26일 장은 “지수가 나쁘면 모든 게 나쁘다”는 통념이 늘 맞지는 않는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코스닥이 1.9% 빠지는 동안 의료AI 테마는 8%대 올랐고, 그 안에서도 루닛은 가격제한폭까지 갔습니다. 다만 같은 테마 안에 글로벌 협업과 경영권 변경 기대가 뒤섞여 있었다는 점, 그리고 가장 큰 재료의 계약 금액이 아직 숫자로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기억해 둘 만합니다. 3주 뒤 FDA 일정과 다음 분기 실적이 이 상한가에 대한 1차 채점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루닛 #의료AI #코스닥 #증시분석 #뷰노 #노을 #서밋테라퓨틱스 #이보네시맙 #상한가 #테마주
참고 자료
- 아주경제 [食전食후]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세 지속…코스닥도 낙폭 확대 (2026.10.26)
- 뉴스핌 코스피·코스닥 낙폭 확대…SK하이닉스, 장중 하락 전환 (2026.10.26)
- 더바이오 美 서밋, ‘이보네시맙’ 개발에 루닛 스코프 접목…”치료 반응·환자 선별” (2026.10.24)
- 뉴스핌 [특징주] 27억원 유증에 최대주주 변경 기대…노을 이틀째 ‘상한가’ (2026.10.26)
- 청년의사 루닛, 상반기 매출 458억원…영업손실 31% 감소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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