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금요일 국내 증시는 하루 안에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장을 보여줬습니다. 오전 한때 코스피는 5,305.98까지 밀리며 전일 대비 4%가 넘는 급락을 기록했지만, 장이 끝났을 때 지수는 오히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이었습니다. 저점에서 종가까지 되돌린 폭만 240포인트가 넘습니다. 이 반전의 한가운데에 솔리다임 상장 철회라는 공시 한 줄이 있었습니다.
장중 4% 급락을 되돌린 공시 한 줄
23일 개장 직전까지 분위기는 최악이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72% 급락했고, 나스닥도 2.60% 내렸습니다. 인공지능(AI) 투자에 들어가는 돈이 실제 이익으로 돌아오는지에 대한 의심이 커진 탓입니다. 메타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는데도 대규모 설비투자 때문에 잉여현금흐름이 21억2,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는 점이 상징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국내 반도체주가 무사할 수 없는 환경이었고, 실제로 코스피는 장 초반 4% 넘게 주저앉았습니다.
흐름이 바뀐 것은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의 미국 나스닥 상장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입니다. 회사는 공시에서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와 기업공개(IPO) 검토를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8월 5일 상장 추진 사실이 알려진 지 79일 만의 결정이었습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세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만4,000원(4.42%) 오른 127만7,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5% 넘게 빠지던 종목이 하루 안에 10%포인트 가까이 방향을 틀었다는 뜻입니다. 지주회사 격인 SK스퀘어도 3.20% 올랐고, 삼성전자는 0.47% 상승한 2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도 4.05% 오른 137.0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 공시가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완화하면서 증시 반등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날 수급을 뜯어보면 반등의 주체는 분명히 갈립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23일 기관은 8,72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527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9,94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즉 지수를 들어올린 쪽은 기관이었고, 외국인은 여전히 파는 쪽에 서 있었습니다.

79일의 기록 — 상장 추진부터 철회까지
8월 5일, 20조원짜리 계획이 알려지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SSD 사업을 인수해 만든 회사입니다. 지분은 SK하이닉스가 AI컴퍼니를 통해 100% 들고 있습니다. 올해 8월 5일, 이 회사를 미국 나스닥에 올리려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증권업계가 파악한 조달 목표는 100억~150억달러, 우리 돈으로 최대 20조원 규모였고 솔리다임의 기업가치는 최대 1,000억달러까지 거론됐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이유가 분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원, 서남권 클러스터에 400조원, 충북 청주 낸드 공장에 100조원 등 국내에만 총 1,10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깔아놓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와 중국 양쯔메모리(YMTC)의 낸드 공세 대응까지 겹칩니다. 자회사를 직접 상장시켜 외부 자금을 끌어오는 것은 교과서적인 선택지였습니다.
8~10월, 주가가 30% 빠지다
그런데 주주들의 셈법은 달랐습니다. 상장 소식이 알려진 뒤 SK하이닉스 주가는 내리막을 탔습니다. 9월 30일 177만6,000원이던 주가는 10월 22일 122만3,000원까지 밀렸습니다. 한 달이 채 안 되는 사이 30% 이상 빠진 것입니다. 물론 이 하락 전부를 솔리다임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같은 기간 AI 밸류체인 수익성 논란, 중동발 고유가, 미국 금리 경로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장 추진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약 30% 내렸다는 사실 자체가 회사로서는 무시하기 어려운 신호였습니다.
10월 19일, 국정감사가 분기점
결정적인 장면은 10월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나왔습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에 대해 “중복상장에 저촉된다는 판단을 금융위원회도, 금감원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해외 자회사 상장에 국내 증권신고서 관련 규제를 적용할 수 있는지는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을 기다리고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현재 금융당국은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다듬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해외 증시 상장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 대상이 아니어서, 규제의 적용 범위 자체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10월 23일, 79일 만의 철회
그리고 나흘 뒤 SK하이닉스는 검토 중단을 공식화했습니다. 8월 5일부터 세면 79일, 상장 준비 사실이 보도된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78일 만입니다. 회사가 공식적으로 든 이유는 “자본시장 여건”이었지만, 시장은 주주 반발과 규제 압박을 함께 읽었습니다.

중복상장이 왜 그렇게 민감한 문제인가
솔리다임 상장 구조를 지배구조 순서대로 펼치면 SK㈜ → SK스퀘어 → SK하이닉스 → AI컴퍼니 → 솔리다임으로 다섯 단계가 됩니다. 이 긴 사슬의 맨 끝에 있는 회사가 따로 상장되면, 위쪽에 있는 회사들의 주가는 보유 자산 가치를 온전히 반영받지 못합니다. 같은 자산이 두 군데에서 값이 매겨지는 순간 투자자는 더 아래쪽, 즉 사업을 직접 하는 회사를 사려 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더블 카운팅 디스카운트’입니다.
솔리다임이 SK하이닉스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증권가 추정으로 12.9%입니다. 작지 않은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는 셈인데, 기존 주주는 그 과정에서 아무런 대가를 받지 못합니다. 반대로 회사는 20조원의 현금을 손에 쥡니다. 이 비대칭이 주주들이 분노한 지점이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이 구조는 이미 학습된 상처이기도 합니다. 모회사가 알짜 사업부를 떼어내 따로 상장한 뒤 모회사 주가가 장기간 눌렸던 사례가 반복됐고, 그때마다 ‘쪼개기 상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금융당국이 중복상장을 원칙 금지로 돌려놓은 것도 그 누적된 경험의 결과입니다. 이번 건이 특별했던 이유는 상장 무대가 국내가 아니라 미국이었다는 점입니다. 국내 규제가 닿지 않는 경로로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래서 시장의 반발이 더 컸습니다.
같은 자산을 두 번 상장하면 가치가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한쪽에서 할인이 생깁니다. 이번 철회는 그 할인을 미리 지운 조치로 읽힙니다.
숫자로 본 10월의 충격
솔리다임 이슈가 이렇게까지 커진 배경에는 10월 증시 자체의 낙폭이 있습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18.8% 하락했습니다. 그 결과 국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에서 1,100조원이 넘는 금액이 사라졌습니다. 집계 기준 그룹별 감소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 그룹 | 9월 말 | 10월 | 감소율 |
|---|---|---|---|
| SK | 약 1,563조원 | 1,093조원 | -30.1% |
| HD현대 | 약 128조원 | 95조원 | -25.6% |
| 삼성 | 약 2,161조원 | 1,636조원 | -24.3% |
| 한화 | 약 120조원 | 97조원 | -19.3% |
| 현대차 | 약 215조원 | 182조원 | -15.0% |
| 포스코 | 약 540조원 | 505조원 | -6.4% |
| LG | 약 190조원 | 180조원 | -5.3% |
감소율 1위가 SK그룹이라는 점이 이번 사안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SK그룹 시가총액은 9월 말 약 1,563조원에서 1,093조원으로 30.1% 줄었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AI 밸류체인 수익성 우려에 급락한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삼성그룹도 24.3% 줄며 금액 기준으로는 525조원가량이 증발했습니다. 조선·방산이 몰린 HD현대와 한화는 고점 논란에 각각 25.6%, 19.3% 내렸습니다. 반면 철강·화학 비중이 큰 포스코(-6.4%)와 LG(-5.3%)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습니다. 이번 하락이 시장 전체의 균등한 조정이 아니라 ‘AI·조선 고밸류 구간’에 집중된 조정이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밸류에이션도 많이 눌렸습니다. 증권가가 보는 SK하이닉스의 2027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로, 역사적 하단 근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KB증권은 코스피 자체가 역사적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접은 쪽의 대가 — 20조는 어디서 구하나
상장을 접었다고 돈이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솔리다임이 미국 공장과 낸드 증설에 쓰려던 자금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회사가 검토 중인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은 네 갈래입니다.
- 제3자 외부 투자자 유치 — 사모대출 등 비상장 상태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 제3자 배정 유상증자 — SK온이 2조원 규모로 시행했던 방식을 참고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미국 정부·주정부 지원 — 뉴욕주가 제안한 대규모 세제 혜택이 거론됩니다.
- 모회사 출자 또는 대여 — 가장 단순하지만 SK하이닉스의 기존 투자 계획을 손봐야 합니다.
어느 쪽이든 상장만큼 빠르고 크게 돈을 모으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결정을 마냥 호재로만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일부 언론은 금융당국 수장들이 사흘 연속 규제 경고를 내놓은 뒤 나온 결정이라는 점을 들어, 회사가 주주가치와 성장 동력을 충분히 저울질할 시간을 갖지 못한 채 결론을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존 주주에게 어떤 보상을 할지 의견을 묻는 절차도 없었다는 비판입니다. 낸드 사업 확대와 중국 경쟁사 대응이라는 전략적 필요가 실제로 존재했던 만큼, 자금 조달 경로가 좁아진 대가는 시간을 두고 드러날 수 있습니다.
수급은 아직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주가가 하루 4% 넘게 올랐다고 해서 돈의 흐름까지 바뀐 것은 아닙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지난주(10월 19~23일) 코스피에서 개인은 1조1,021억원, 외국인은 7,19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만 4,19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수는 주간으로 117.75포인트(2.08%) 내린 5,550.30에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더 선명합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8,637억원어치 팔았고, 반대로 삼성전자는 7,838억원어치 사들였습니다. 반도체 안에서도 자금이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겨탔다는 의미입니다. 솔리다임 이슈가 SK하이닉스에만 걸려 있던 할인 요인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23일 하루의 반등은 그 할인을 지운 것이지 외국인이 다시 사기 시작했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숫자가 본주와 ADR의 괴리율입니다. 10월 21일 기준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가격 차이는 46.8%까지 벌어졌습니다. DS투자증권은 이 괴리가 한국 시장 저평가를 보여주는 상징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회사의 주식인데 거래되는 시장에 따라 값이 절반 가까이 차이 난다는 것은, 국내 시장에 걸려 있는 구조적 할인 요인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반등을 어떻게 볼까
개인적으로는 23일의 급반등을 ‘새로운 호재가 생긴 것’이 아니라 ‘없던 악재가 지워진 것’으로 읽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솔리다임 상장은 아직 아무것도 실행되지 않은 계획이었습니다. 그 계획이 철회되면서 주가에 미리 반영돼 있던 희석 우려가 풀린 것이지, 회사의 실적이나 현금흐름이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 반등만으로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쟁점은 그다음에 있습니다. 회사는 20조원 조달 경로 하나를 스스로 닫았습니다. 주주를 달래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는 닫은 문 대신 무엇을 열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 답이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 함께 나올 주주환원 방안이라고 봅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 재원을 30조원 이상으로 추정했고, 자사주 매입 규모가 40조원대로 거론된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만약 자사주 매입이 확정된다면 외국인 매도 물량을 일정 부분 흡수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대로 숫자가 기대에 못 미치면, 시장은 ‘성장 자금도 못 구하고 환원도 못 하는 상태’로 해석할 여지가 생깁니다.
다르게 볼 여지도 분명히 있습니다. 첫째, 이번 철회가 정말 주주를 위한 판단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립니다. 규제 압박에 떠밀린 결정이라면 회사의 자본 배분 원칙이 외부 변수에 흔들린다는 뜻이 되고, 이는 장기적으로 할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낸드 증설이 늦어지면 2027년 이후 경쟁 구도에서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이익과 몇 년 뒤의 경쟁력이 맞바꿔진 것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셋째, 10월 하락의 더 큰 원인은 솔리다임이 아니라 AI 설비투자 수익성 논란과 유가였습니다. 이 두 가지가 그대로인 한, 솔리다임 변수 하나가 사라졌다고 해서 지수 방향이 바뀌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한 가지는 비교적 분명해 보입니다. 이번 일로 국내 상장사들이 해외 자회사 상장을 추진할 때 주주 설득 절차를 건너뛰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주주 반발이 79일 만에 대기업의 20조원짜리 계획을 되돌렸다는 선례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변화가 코스피 전반의 할인율을 낮추는 쪽으로 작동한다면, 개별 종목의 하루 등락보다 훨씬 오래 남는 효과일 것입니다. 물론 이 판단은 당국의 유권해석이 어떻게 정리되는지, 그리고 비슷한 사안이 다시 벌어졌을 때 같은 결론이 나오는지를 보고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앞으로 2주, 확인할 지표와 일정
| 날짜 | 일정 | 볼 것 |
|---|---|---|
| 10월 27일 | 이스라엘 총선 | 중동 리스크·국제유가 방향 |
| 10월 27~28일 | 미국 FOMC | 금리 동결 확률 85.6% 반영 여부, 성명 문구 |
| 10월 28일 |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 실적보다 주주환원 규모가 관건 |
| 10월 29일 | 삼성전자 3분기 확정 실적 | 추가 주주환원 세부안 |
| 미정 | 금융위 유권해석 | 해외 자회사 상장에 국내 규제 적용 여부 |
이 가운데 숫자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28일과 29일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시장이 언급해 온 30조원대에 닿는지, 그리고 소각까지 포함되는지가 핵심입니다. 매입만 하고 소각하지 않으면 주당 가치 개선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함께 볼 지표로는 외국인의 SK하이닉스 수급 전환 여부, 본주와 ADR의 괴리율 축소 여부, 그리고 코스피 일간 거래대금 회복 여부를 꼽습니다. 이 세 가지가 동시에 개선되면 23일의 반등이 일회성이 아니었다는 쪽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솔리다임 상장 철회가 SK하이닉스에 좋은 일인가요?
단기적으로는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사라져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23일 하루에만 4.42% 올랐습니다. 다만 최대 20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 경로가 닫혔다는 점은 비용입니다. 좋고 나쁨이 한쪽으로 정리되는 사안이 아니라, 대체 자금 조달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사안으로 보입니다.
중복상장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모회사와 자회사가 각각 따로 상장되는 것을 말합니다. 같은 사업 자산이 두 회사의 주가에 중복으로 반영되면서, 모회사 주가가 보유 자산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는 할인이 생깁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의 규제를 두고 있습니다.
해외 상장도 국내 규제를 받나요?
그 부분이 이번 사안의 쟁점입니다. 해외 증시 상장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국내 증권신고서 관련 규제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이 진행 중이라고 금융감독원장이 10월 19일 국정감사에서 밝혔습니다.
28일 실적 발표에서 무엇을 봐야 하나요?
영업이익 숫자보다 함께 나올 주주환원 방안의 규모와 방식이 더 중요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자사주 매입 규모, 소각 여부, 배당 정책 변경 여부가 구체적으로 제시되는지를 보면 됩니다.
지금 코스피는 싼 편인가요?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역사적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SK하이닉스의 2027년 예상 PBR도 1.1배로 역사적 하단 근처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것은 상태를 설명하는 지표이지 반등 시점을 알려주는 지표는 아닙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참고 자료
- 머니투데이 솔리다임 상장 중단 후 반등한 코스피…FOMC·실적 주목 (2026.10.25)
- 세계일보 솔리다임 IPO 철회 덕분?…코스피, 급락 딛고 5500선 상승 마감 (2026.10.23)
- 한국경제 “솔리다임 상장 철회했는데 20조는?”…하이닉스 ‘플랜B’ 뭐길래 (2026.10.23)
- 한국일보 솔리다임 상장 접은 SK하이닉스… 주가반등 열쇠는 ‘주주환원’ (2026.10.23)
- 아주경제 [2026 국정감사] 이찬진 “솔리다임 美 상장, 중복상장 저촉 판단” (2026.10.19)
- 이데일리 증시 급락에 10대 그룹 시총 1100조원 증발…SK·HD현대 직격탄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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